▲ 일본 미야기현 다이린지(대림사) 내 '위국헌신 군인본분' 글자 새겨진 비석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미야기현 내 안중근 의사의 위패 봉안 사찰을 시작으로, 안 의사의 유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안중근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서 교수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미야기현 구리하라시에 위치한 다이린지(大林寺)를 다녀왔다"고 소개했습니다.
이곳에는 안 의사 위패와 함께, 안 의사가 중국 뤼순 감옥에 수감됐을 때 당시 간수였던 치바 도시치의 위패도 있습니다.
치바 도시치는 사형 집행 직전 안 의사로부터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 軍人本分)이라는 마지막 유묵을 전달받은 인물입니다.
그는 안 의사의 인품과 사상에 감복해 제국주의를 거부하고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이후 평생 안 의사를 추모하며 여생을 보냈으나 그의 이야기는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서 교수는 지난 3월 안 의사 순국일에 맞춰 KB국민은행과 두 사람에 관한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해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알린 바 있습니다.
서 교수는 앞으로 안 의사의 역사적 발자취가 남아있는 중국 대련, 뤼순, 하얼빈 등을 방문해 다국어 영상 콘텐츠를 지속해 제작할 예정입니다.
이번 '글로벌 안중근 캠페인'은 해외의 안 의사 관련 역사 유적을 소개해 많은 분이 직접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서 교수는 "안 의사 유해를 찾아 반드시 고국으로 모셔 와야 한다는 대외적인 여론을 형성하는 데도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싶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서경덕 교수 SNS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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