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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노사 오늘 2차 조정…공동파업 기로

카카오 노사 오늘 2차 조정…공동파업 기로
▲ 카카오

카카오 노사가 오늘(27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 회의를 진행하는 가운데 조정 결과에 따라 카카오 본사를 포함한 주요 계열사들의 공동 파업 여부가 결정되는 중대 분수령을 맞았습니다.

성과급 및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 반영 기준을 둘러싼 노사 간 입장차가 끝내 좁혀지지 않을 경우 카카오 공동체 차원의 첫 대규모 쟁의 국면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오늘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오후 3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측과 2차 조정 회의를 진행합니다.

앞서 노사는 지난 18일 열린 1차 조정에서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지만 상호 합의로 조정 기일을 연장하며 한 차례 숨 고르기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하지만 노조가 지난 20일 카카오 본사를 비롯해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5개 법인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가 모두 찬성으로 가결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된 상태입니다.

이 가운데 이미 조정 중지 결정으로 쟁의권을 확보한 4개 계열사와 달리 카카오 본사는 오늘 조정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따라서 오늘 지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카카오 본사를 포함한 5개 공동체 법인의 공동 쟁의권이 마련됩니다.

노사 갈등의 핵심은 성과급 등 보상체계를 둘러싼 이견입니다.

노조 측은 사측이 지난해 호실적을 바탕으로 경영진에게는 수십억 원대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하면서도, 직원들에게는 불투명한 기준을 제시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500만 원 상당의 RSU를 성과급에 산입할지 여부를 두고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카카오 사측은 "지난 18일 노사가 조정 기한을 연장하기로 합의한 만큼, 남은 기간 원만한 합의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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