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입 통제된 부산 내성지하차도 입구
부산 만덕∼센텀 대심도 구간인 동래구 내성지하차도 인근 도로에서 17일 지반침하 현상이 또 발생했습니다.
부산시는 이날 오전 9시 18분부터 내성지하차도 명륜 방향 진입로 주변 도로에 단차가 발생해 명륜 방향 진입로 2개 차선을 전면 통제하고, 맞은편 교대 방향 진출로 1개 차선 교통을 통제했습니다.
이날 발생한 지반침하는 지난 4월 5일 땅 꺼짐으로 대규모 보수공사를 했던 곳에서 추가로 벌어진 일입니다.
부산시는 이에 따라 이날 낮 12시 30분쯤부터 길이 60m 2개 차로 2곳 730㎡에 대해 긴급 정비 공사에 착수했습니다.
명륜 방향 진입로 통행은 오후 5시 재개됐고, 교대 방향 진출로 통행은 오후 7시부터 다시 시작됐습니다.
이날 사고로 10시간가량 내성지하차도 진출입로가 통제되는 바람에 인근 도로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만덕∼센텀 대심도 구간인 내성지하차도와 해운대구 수영강변지하차도 인근 도로에서는 지난 4월 5일에도 지반침하가 발생해 장시간 교통통제가 이뤄졌습니다.
당시 내성지하차도에서는 4곳, 수영강변지하차도에서는 2곳이 침하했습니다.
또 이튿날 수영강변지하차도 반여동 방면에서 땅 꺼짐이 발생했습니다.
부산시는 이에 따라 지반침하의 주요 원인으로 만덕∼센텀 대심도 공사 이후 되메우기 공사가 미흡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2주간 지반 침하 구간에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했으나 지하 공간(공동)을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부산교통정보 CCTV 영상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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