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13일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K-조선 미래비전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오늘(13일) 본진 강화, 시장 확대, 상생 생태계 구축 등 3대 축을 통해 글로벌 조선시장을 석권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날 울산 라한호텔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K-조선 미래비전 : 모두의 힘으로, 더 큰 미래로'라는 제목으로 한국 조선산업 미래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김 장관은 자동차 운반선, 벌크선 등 안보 물자 수송에 필수적인 선박의 국내 발주를 촉진해 해외 의존을 탈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수소·암모니아 운반선 등 7대 미래 선박 핵심기술 확보에 5년간 최대 5천250억 원을 투자합니다.
아울러 2030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약 1조 원을 투입해 세계 최초로 24시간 자율 운영이 가능한 인공지능(AI) 조선소를 구축해 생산성을 최대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푭니다.
김 장관은 이처럼 본진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조선 동맹으로 시장을 확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도, 베트남,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등 자국 조선업 육성 의지가 강한 국가들에 현지 조선소 건설 등을 통해 '조선 동맹'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미국 조선업 재건을 돕는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조선산업으로 이익이 환류될 다양한 기회를 적극 발굴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밖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생태계 구축에도 집중합니다.
국내 대형 조선 3사는 올해 직영 인력을 작년 대비 20% 이상 늘리고 정부 역시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2030년까지 1만 5천 명 규모의 숙련 인력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재무 구조가 취약한 중소 조선소와 협력사를 위해 1조 원 규모의 우대 대출을 지원합니다.
김 장관은 "K-조선 본진을 튼튼하게 세우고 글로벌 조선 동맹이라는 '학익진'으로 시장을 석권하겠다"며 "모두가 함께 클 수 있게 상생을 전방위적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의 경쟁은 기업 간 경쟁을 넘어 생태계 간의 경쟁인 만큼 모든 구성원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오늘 약속한 10대 과제를 속도감 있게 이행해 K-조선의 더 큰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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