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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항해' 한타 바이러스 확진자 6명으로 늘어…미국, 자국민 수송 작전 [자막뉴스]

대서양을 항해 중인 'MV 혼디우스'호에서 발생한 한타 바이러스 감염 확진 사례가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8일 기준으로 한타 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는 사망 3건을 포함해 총 8건이며, 이 중 6건이 실험실 분석을 통해 안데스 변종으로 확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사망자는 네덜란드인 부부와 독일인 등 모두 3명입니다.

이 배는 지난달 1일 아르헨티나를 출항해 남극과 사우스조지아섬 등 오지를 경유했고, 항해 도중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배에 탑승 중인 프랑스인 부부는 성명을 통해 현재 승객들이 객실 대기 권고를 따르고 있으나, 선내가 패닉 상태는 아니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야외 갑판을 비롯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 배가 일반적인 호화 크루즈가 아니며, 조류학자나 식물학자 등 전문가들이 많이 탑승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WHO는 이번 사태에 따른 글로벌 위험도를 '낮음'으로, 선내 승객 및 승무원에 대한 위험도는 '보통'으로 평가했습니다.

카보베르데 앞바다에 정박했던 이 배는 오는 10일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테네리페에 입항할 예정입니다.

관련국들의 대응도 이어지고 있는데, 미국 국무부는 배가 테네리페에 입항하는 대로 자국민 귀환을 위한 전용 항공편과 영사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성 : 소환욱 / 편집 : 나홍희 / 디자인 : 이정주 /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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