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르무즈 해협 근처의 모습
미국과 이란이 미국의 '해방 프로젝트' 일시 중단을 계기로 협상 국면에 접어든 지 하루 만에 호르무즈 해협에서 또다시 교전을 벌이면서 휴전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란 전쟁을 총괄 지휘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현지 시각으로 7일 SNS에 올린 성명에서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공격에 대한 자위 차원에서 이란 군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부사령부는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오만만으로 향하던 가운데 이란의 이유 없는 공격을 저지하고 자위 차원 공격으로 반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부사령부는 USS 트럭스턴호와 라파엘 페랄타호, 메이슨호 등 미 구축함 3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중 이란군이 다수의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고 소형 선박을 출동시켰다며, "접근하는 위협을 제거하고 미사일·드론 발사기지와 지휘통제소, 정찰·감시·정보 기지 등 미군을 공격한 데 책임이 있는 이란군 시설을 타격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중부사령부는 확전을 원하지 않지만 미군을 보호하기 위한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미군 자산이 타격받지는 않았다고 밝혔고, 공격한 이란군 시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미국 방송 폭스뉴스 기자는 본인의 SNS에 올린 글에서 미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미군이 이란의 게슘 항구와 반다르아바스, 미나브의 반다르카르간 해군기지를 공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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