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목) 밤 방송되는 '꼬꼬무'는 <특집: 장기 실종 아동 찾기 2 - 그녀를 찾습니다>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1999년 평택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막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감쪽같이 사라진 18세 송양의 실종 사건을 추적한다. 이야기에는 가수 조째즈, 배우 김혜은, 그룹 키스 오브 라이프 벨이 리스너로 출연한다.
사건의 중심에는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인생을 바친 아버지가 있다. 아버지는 지난 25년간 딸의 얼굴이 담긴 현수막 3,700장을 걸고, 450만 장의 전단지를 전국 방방곡곡에 배포했다. 그가 딸을 찾아 헤맨 거리만 무려 108만 km로, 이는 지구를 약 27바퀴나 돌 수 있는 거리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솔비의 곡 'Find'가 본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는 사실이 공개된다. 솔비는 "아버님을 생각하면 형광색 조끼가 떠오른다. 고속도로에 현수막을 걸 때 혹시라도 안 보일까봐 늘 형광 옷을 입고 계신다는 얘기가 인상 깊었고, 굉장히 간절해 보였다"며 "내가 아버님의 슬픔이라도 같이 나눌 수 있겠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Find'의 가사를 썼다"라고 곡 탄생 비화를 전해 리스너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리스너로 출연한 배우 김혜은은 "나도 아버지 같이 그랬을 것 같아"라며 오열했고, 키스오브라이프의 벨 역시 "어떻게든 딸 얼굴을 보고 죽겠다는 아버지의 마음이 너무 슬프다"며 눈물을 훔쳤다.
충격적인 사건도 공개된다. 송양이 실종된 지 3년 뒤, 같은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했던 또 다른 여성 최 씨가 인근 들판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 평화로웠던 마을의 버스정류장을 공포로 몰아넣은 일련의 사건들 사이에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지, '꼬꼬무'는 미제로 남은 그날의 진실을 파헤친다.
이번 특집은 단순한 사건 전달을 넘어 '장기 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으로 이어진다. '꼬꼬무' 제작진은 KIST AI·로봇연구소와 협력해 최신 생성형 AI 기술로 장기 실종 아동의 현재 추정 모습을 영상으로 구현했다. 여기에 솔비, 장도연, 장현성, 장성규를 비롯해 최광일, 김나영, 스테이씨 세은, 한지혜, 신소율, 앳하트 아린, 손담비, 루시 신예찬, 이국주, 최진혁, 빌리 츠키, 고우림, 프로미스나인 송하영, 박효주, 윤남노, 김유미, 더보이즈 영훈, 윤성빈, 김진수, 김광현, 표창원, 이상민 등 총 26명의 연예인과 셀럽들이 목소리 기부로 동참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다.
딸을 만나기 전까지는 죽을 수 없다는 아버지의 간절한 외침과, 1,192명의 장기 실종 아동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염원을 담은 '꼬꼬무'는 오늘(7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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