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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등장해 '합장'…"사람 잘 따르겠습니다"

요즘 로봇이 산업현장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잖아요.

이달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서울 조계사에서는 로봇 스님까지 등장했습니다.

어제 서울 조계사에서 특별한 수계식이 열렸습니다.

수계식은요, 불교에서 부처와 가르침, 승가에 귀의하고 불자로서 지켜야 할 계유를 받는 의식입니다.

이날의 주인공 이렇게 키 130cm의 휴머노이드 로봇이었습니다.

삭발한 승려를 연상시키는 헬멧과 장삼, 가사를 착용한 로봇은 '가비'라는 법명을 받고 진정한 불자로 거듭났습니다.

불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5가지 규칙 오계도 로봇 맞춤형으로 각색됐는데요.

'사람을 잘 따르고 대들지 않는 것', '에너지를 아끼고 과충전하지 않는 것' 등 로봇과 인간의 공존 윤리에 맞춘 겁니다.

가비는 일반 불자로서 계를 받았지만 부처님 오신 날 전후로 명예 스님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대한불교조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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