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온라인상에 란제리 차림을 한 자신의 인공지능(AI) 조작 사진이 퍼지고 있다며 딥페이크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멜로니 총리는 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문제의 AI 조작 사진을 올리며 "일부 열성적인 반대 세력이 실제 사진인 것처럼 퍼뜨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진에는 멜로니 총리가 노출이 심한 란제리 잠옷을 입은 모습이 담겼습니다.
멜로니 총리는 "딥페이크는 누구든 속이고 조작하고 공격할 수 있는 위험한 도구"라며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지만 많은 사람은 그렇지 못하다"며 "믿기 전에 확인하고 공유하기 전에 믿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멜로니 총리는 "사진에서 내가 실제보다 훨씬 더 좋아 보이게 조작됐다는 점은 인정해야겠다"며 꼬집기도 했습니다.
이탈리아의 첫 여성 총리인 멜로니 총리를 겨냥한 AI 조작 공격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멜로니 총리는 2024년 3월 자기 얼굴을 합성해 딥페이크 음란 동영상을 제작·유포한 아버지와 아들을 상대로 10만 유로(약 1억 7천만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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