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경찰청
길 가던 고교생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이른바 '광주 묻지마 흉기 공격' 피의자에 대해 경찰이 사이코패스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한 24살 장 씨의 신병 구속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 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성격적 특성을 수치화하는 방식으로, 20개 문항, 총점 40점으로 구성됩니다.
국내에서는 통상 25점 이상이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됩니다.
경찰은 장씨가 뚜렷한 동기나 목적 없이 일면식 없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범행을 벌였다는 점에서 해당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범행 경위와 동기 파악을 위한 수사도 이틀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6일) 오전 장씨가 차량을 버린 곳 인근 배수로에서 혈흔이 묻은 흉기를 발견하고 해당 흉기가 실제 범행에 사용됐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약물·음주 여부, 정신질환 진단이나 치료 이력, 가정환경 등에서는 현재까지 범행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장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해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신상정보 공개 여부도 조만간 심의할 예정입니다.
장씨는 어제 새벽 0시 10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대학교 인근 길거리에서 고교 2학년 여학생을 흉기로 살해하고, 고교 2학년 남학생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범행 장소 인근에 차를 세워두고 자살을 고민하며 배회하던 중 피해 여학생을 두 차례 마주치자 충동적으로 범행을 결심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당시 근처를 지나던 남학생은 여성 비명을 듣고 현장에 다가갔다가 장씨가 휘두른 흉기에 다쳤습니다.
(사진=광주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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