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데븐스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빈볼로 퇴장당한 투수와 소속 팀 감독이 징계당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 투수 크리스 데븐스키에게 2경기 출장 금지, 돈 켈리 감독에게는 1경기 출장 금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사무국은 당초 데븐스키에게 3경기 출장을 금지했다가 선수노조와 협의를 거쳐 2경기로 줄였습니다.
피츠버그 불펜 투수인 데븐스키는 지난 3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타자에게 빈볼을 던져 퇴장당했습니다.
피츠버그가 15-6으로 크게 앞선 7회초 데븐스키는 신시내티 신인 타자 살 스튜어트를 상대로 빠르게 투구 동작을 시작했으나 스튜어트가 주심에게 타임아웃을 요청한 뒤 타석에서 빠졌습니다.
의도적으로 투구 타이밍을 흔들려 했다고 판단한 데븐스키는 스튜어트가 다시 타석에 들어서자 갈비뼈 쪽으로 156㎞의 강속구를 던졌습니다.
놀란 스튜어트가 황급히 뒤로 물러서면서 공은 유니폼을 스치며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주심은 4심 합의를 거쳐 고의로 타자를 맞히려 한 데븐스키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습니다.
데븐스키와 켈리 감독에게는 벌금도 부과됐지만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에 대한 징계는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방문경기부터 발효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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