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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협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화물선 또 피격

<앵커>

이미 통행료를 걷기 시작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이 자신들에게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다가 독일에서 미군을 일부 철수시키겠다는 역효과만 불러온 독일 총리는 수습에 나섰습니다.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통항을 막고 나머지 선박으로부터 통행료를 걷겠다는 방침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알리 니크자드/이란 의회 부의장 : 분명한 것은 우리가 호르무즈 해협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쟁 이전 상태로 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호르무즈 해협 안 선박 피격 소식도 이어졌습니다.

영국해사무역기구는 현지시간 3일 오후 3시쯤 호르무즈 해협에서 화물선 1척이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화물선은 소형 선박 여러 척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고 보고했는데, 공격 주체를 특정하지 않았지만 위치와 정황을 근거로 이란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이스라엘은 언제든 이란 공습을 재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조종사들은 이란 상공 어디든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또 휴전 합의에도 휴일 동안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거점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는데, 대규모 공습이 이어지면서 레바논에서는 현재까지 2천600명 이상이 숨지고 100만 명 이상의 피란민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한 뒤 주독미군 감축과 자동차 관세 인상이라는 후폭풍에 휘말린 메르츠 독일 총리는 트럼프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메르츠 총리는 현지 공영방송과 인터뷰에서 "미국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는 확신은 변함이 없다"며 미국의 독일 주둔 병력 감축 계획은 두 정상 사이 갈등과 관련 없다고 답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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