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를 이어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새 제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수용 가능성에는 선을 그으며 협상 전망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보도에 곽상은 기잡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일 SNS를 통해 이란이 새로운 제안을 보내왔다면서 이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난 47년간 저지른 행위에 비해 아직 충분한 대가를 치르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 계획이 수용될 거라고 상상하기는 어렵다"며 이란 측 제안에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란 타스님 통신은 이란이 전쟁 배상금 지급과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등을 포함한 14개항 수정안을 미국에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9개항 종전안에 대한 답변 차원이란 설명입니다.
이란은 단순한 휴전 연장이 아닌 '완전한 종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레바논 등 모든 전선에서 전쟁 종료를 명시하고, 미국이 제안한 2개월 휴전 대신 30일 내 일괄 타결을 주장했습니다.
제안서에는 전쟁 피해 배상금 지급, 군사적 침략 재발 방지 보장, 미군의 주변 지역 철수, 해상 봉쇄 해제, 대이란 제재 해제 등 광범위한 요구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 사실상의 통제권을 인정해달라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의 요구 상당수는 미국이 수용하기 어려운 조건으로 평가됩니다.
중재국을 통한 물밑 협상은 이어지고 있지만, 양측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접점을 찾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상 봉쇄를 통한 대이란 압박을 지속하는 동시에, 군사 행동 재개 가능성을 다시 거론하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안여진)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