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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구더기 무서워서 장독 없애면 안 돼"…'소풍 논란' 송곳 지적'에 교육부 장관 "교사 면책 특권 강화"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학교에서 수학여행 같은 현장체험학습을 기피하는 현상을 지적한 가운데,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교사의 현장학습 안전사고 면책권 강화를 위한 법령을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장관은 어제(28일) 자신의 SNS에 "현장체험학습 중 발생한 안타까운 안전사고와 관련해 지난해 11월 교사에게 무거운 책임이 부과됐고 학교에서의 현장체험이 위축되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서 "지난해 12월에 안전사고로부터 교사를 좀 더 두텁게 보호하고자 학교안전법이 개정됐음에도 여전히 현장의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며 "교육부에서는 현장체험학습 전문가, 교원 6개 단체 등과 회의를 통해 현장체험학습 지원 과제를 발굴하고 개선점을 찾고자 현장 의견을 다각도로 수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도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교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현장체험학습을 구성하는 학교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5월 중으로 교사의 면책권 강화를 위한 법령 정비와 보조인력 배치 확대 등을 담은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

최 장관은 끝으로 "우리 아이들이 학교 안팎을 넘나들며 성장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소송과 민원에 시달리지 않고 선생님들이 맘껏 교육할 수 있도록 저도, 교육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요새 소풍도 잘 안 가고 수학여행도 안 간다고 한다.

소풍이나 수학여행도 수업의 일부 아닌가"라고 언급하며 "구더기 생기지 않을까 싶어 장독을 없애면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취재: 김태원, 영상편집: 최강산, 디자인: 이수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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