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 자율성 수호 농민 결의대회
전국 농·축협 조합장과 농민 500여 명이 오늘(28일) 국회에서 '농협 자율성 수호 농민공동선언식'을 열고 정부의 농협법 개정 추진에 반대했습니다.
참석자들은 ▲ 관치 감독 중단 ▲ 법적 안정성을 해치는 독소조항 폐기 ▲ 자회사 지도·감독권 유지 ▲ 감사기구 신설안 철회 ▲ 중앙회장 직선제 변경 시도 중단 등 5개 사항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농업·농촌 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입법 추진에 반대한다"며 "충분한 의견 수렴과 절차적 정당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박경식 농협 자율성 수호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번 농협법 개정은 개혁이 아닌 개입"이라며 "속도전식 입법이 아닌 충분한 논의와 공론화를 통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회가 농업인, 농협 구성원, 농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균형 있게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날 선언식에는 주요 농업인 단체들도 참여해 연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과도한 규제와 통제는 농업인 지원 축소와 농가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공동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이날 낭독한 공동선언문을 국회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당정 협의를 통해 농협 내부통제 강화와 중앙회장 직선제 도입 등을 핵심으로 하는 개혁안을 발표한 이후, 농협 조합장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농민과 농·축협 조합장 약 2만 명은 지난 21일에도 서울 여의도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농협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결의문을 국회와 농식품부에 전달한 바 있습니다.
(사진=농협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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