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첫 과반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가 다음 달 총파업을 앞두고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직원들을 겨냥해 회사 편에 설 경우 "동료로 바라보기 어렵다"고 경고했습니다.
초기업노조는 오늘(27일) 최승호 위원장 명의로 된 입장문을 통해 "함께하지 않는 동료에게 진심으로 호소한다.
함께 하여 바로 세우자"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4월 23일 평택에서 열린 투쟁결의대회에서 모인 4만 명의 조합원을 언급하며 "삼성전자에 '더는 이대로는 안된다'는 경고를 보냈다'고 글을 시작한 최 위원장은, "우리가 투쟁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삼성전자가 바로 서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7만 6000명의 조합원이 삼성전자를 바꾸기 위해 모였고, 4만 명의 조합원이 잘못된 제도를 바꾸기 위해 직접 밖으로 나섰다"며 "그건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닌 함께하지 않은 동료의 미래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다가올 총파업에서조차 끝내 사측의 편에 서서 동료들의 헌신을 방해한다면 우리는 더 이상 당신들을 동료로 바라보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7만 6000 조합원이 한마음으로 뭉쳐 삼성전자를 바로 세우자"고 촉구했습니다.
노조 측은 지난 23일 열린 투쟁결의대회 하루만으로 파운드리 생산량이 58%, 메모리 생산량이 18% 감소했다며 "총파업 18일의 기간에 가져올 30조 원의 공백은 절대 가볍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취재: 김태원, 영상편집: 서병욱, 디자인: 이수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