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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협상단 25일 파키스탄행"…자금줄 '최대 압박'

<앵커>

미국이 대 이란 협상팀을 다시 파키스탄으로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은 이란에 대한 군사 경제적 압박 수위도 동시에 높이고 있습니다.

유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백악관은 대 이란 협상팀이 미국 현지시간 25일 오전 다시 파키스탄으로 향한다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대통령이 윗코프 특사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파키스탄으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이란이 대면으로 대화하기를 원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양국 사이 2차 협상 관련 진전이 있다는 게 백악관 설명입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며칠 동안 이란 측에서 어떤 진전이 있었습니다. 주말 사이에 무슨 말을 하는지 보게 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로이터 통신에 이란의 "책임자들과 협상 중"으로 "이란이 제안을 내놓을 것"이라며 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차 대 이란 협상의 미국 측 단장 JD 밴스 부통령은 협상에 진전이 있다고 판단되면 파키스탄에 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적 협상을 추진하는 동시에 미국은 대 이란 해상 봉쇄를 계속해 확대한다고 밝히며 군사적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은 유럽과 아시아가 무임승차를 해서는 안된다면서 파병을 다시 한번 요구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미 국방장관 : 우리보다 유럽이 더 호르무즈를 필요로 합니다. 거창한 회의나 말싸움은 그만하고, 직접 배 타고 오는 게 좋을 겁니다.]

이란 자금줄 죄기도 강화됐습니다.

이란산 석유 최대 고객 중 하나인 중국 정유 대기업 헝리그룹과 제재를 피해 이란 석유를 운반하는 그림자 선단 운영 해운사 40곳 등에 제재도 발표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이란 연계로 추정되는 가상화폐 3억 4천400만 달러, 우리 돈 약 5천억 원어치도 동결했습니다.

(영상편집 : 안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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