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1일 워싱턴포스트는 중국 당국이 AI 기업 미로마인드 측에 핵심 인재와 연구 결과를 중국 밖으로 가져가지 말라고 직접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로마인드는 심층 추론이 가능한 AI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두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모회사인 샨다그룹 창업자 천톈차오 역시 중국 규제당국으로부터 AI 자원을 국외로 이전하지 말라는 주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로마인드는 마누스 사태 이후 중국 부문을 축소했고, 올해 1월 직원들에게 중국을 떠나라는 통보를 내린 바 있습니다.
현재 이 회사에 중국에 남아있는 직원은 없지만, 직원 대부분이 중국 국적자이며 업무도 중국어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누스는 중국 엔지니어들이 설립했으나 지난해 7월 싱가포르로 본사를 옮겼고, 이후 메타가 인수를 발표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도 이달 초 마누스 인수 건이 법규를 준수해야 한다며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서류상으로 '탈중국'을 하더라도 규제당국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는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리지 리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 중국분석센터 연구원은 "서류상으로 아무리 탈중국을 하려고 해도 중국 규제당국은 여전히 손을 뻗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의 해외 이전을 규제하는 흐름이 앞으로 더욱 단호해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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