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시민과 함께 영화 '내 이름은'의 관람하며 제주 4.3의 의미를 되새긴다.
이재명 대통령은 영화의 개봉일인 4월 15일,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시민 165명과 함께 영화를 관람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직접 SNS를 통해 '대통령과 영화 봅니다' 행사를 알리며 "'내 이름은'은 제주 4·3의 비극을 겪고 기억을 잃은 채 살아온 어머니의 삶을 통해 시대의 아픔과 치유 과정을 그린 영화"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 대해 "모두가 제주의 아픔을 기억하고, 상처 너머의 희망과 용기를 발견할 수 있길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앞서 4·3 사건 78주년 추념사에서 밝힌 국가의 책임과 위로를 실천하는 행보를 보였다.
대통령이 개봉을 앞둔 영화를 SNS에 직접 언급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지난 설 연휴 이재명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왕과 사는 남자'를 관람했다. 관람을 앞두고 영화를 보러 왔다는 사실을 알렸지만 제목까지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후 영화의 천만 돌파 이후 축하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왕과 사는 남자'는 대통령이 관람한 영화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흥행에 탄력을 받기도 했다.
'내 이름은'의 경우 대통령이 시민과 함께 동반 관람하는 행사에 참여하고 SNS에 언급까지 해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내 이름은'은 촌스러운 이름을 버리고 싶은 18세 소년 영옥과 그 이름을 지켜야만 하는 어머니 정순, 그리고 이름 뒤에 숨겨진 50년 전 그날의 약속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 염혜란, 신우빈 등이 주연을 맡았다.
이 작품은 지난 2월 폐막한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받아 상영됐고 해외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영화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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