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란'은 제주 4·3 희생자를 추모하는 날인 4월 3일 도쿄, 오사카, 나고야에서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한란'은 제30회 아이치국제여성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처음 공개되어 일본과 인연이 깊다. 제주 4·3 희생자를 추모하는 날인 4월 3일 일본에서 개봉하게 돼 그 의미를 더한다.
영화를 연출한 하명미 감독은 "'한란'을 준비하며 제주 4·3의 역사가 일본에 정착한 제주 사람들의 시간과도 깊게 이어져 있다는 것을 마주하게 되었다. 아이치국제여성영화제에서의 첫 만남이 일본 개봉으로까지 이어진 지금의 과정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나에게 특별한 인연처럼 느껴진다. 이번 일본 개봉을 통해 제주 4·3의 기억이 국경을 넘어 일본뿐 아니라 더 많은 곳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란'은 1948년 제주를 배경으로, 살아남기 위해 산과 바다를 건넌 모녀의 강인한 생존 여정을 담은 영화. 지난해 11월에 개봉해 호평 속에 전국 3만 관객을 동원했다. 현재는 IPTV에서 만날 수 있다.
제주 4·3 희생자를 추모하는 날을 맞아 국내에서 의미 있는 상영도 진행된다. 오는 4월 12일(일) '2026 서울 4.3 영화제'에서 '한란'이 상영되며, 하명미 감독과 함께하는 GV가 진행될 예정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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