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자막뉴스] "법적 검토" 이후 3일째 묵묵부답…'발등의 불' 업계들 혼비백산 손절

스타 영화 번역가 황석희 씨가 과거 여러 차례 성범죄 유죄 판결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영화계는 물론 방송, 출판, 광고 업계까지 황석희 흔적 지우기에 나섰습니다.

방송가에 따르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의 프로그램에서 황석희 출연분과 관련된 유튜브 영상 클립이 삭제됐고, OTT 플랫폼의 다시보기 영상도 삭제되거나 접근이 제한됐습니다.

출판계에서도 손절 대열에 동참해 그의 에세이 '오역하는 말들', '번역: 황석희' 등이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 중단 또는 품절 처리됐습니다.

일부 온라인 서점에는 '출판사 유통 중단' 안내가 표시된 상태입니다.

'빈폴' 등의 브랜드도 황석희가 참여한 광고 영상 관련 콘텐츠를 모두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영화와 공연 업계에서는 황석희가 참여하는 걸로 알려진 작품들을 중심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인데, 황석희는 최근 개봉작 '프로젝트 헤일메리' 번역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황석희는 영화 '데드풀', '스파이더맨', '보헤미안 랩소디' 등 다수의 할리우드 작품을 번역하며 '스타 번역가'로 이름을 알렸고, 약 600여 편의 영화 번역에 참여했습니다.

황석희는 성범죄 사실이 폭로된 이후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으면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입장문을 올린 것 말고는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황석희가 과거에 게재한 모든 소셜미디어 게시물들은 비공개로 전환됐습니다.

(취재 : 김민정, 영상편집 : 장유진, 디자인 : 이수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