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사우디아라비아의 프린스 술탄 미 공군기지.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이란의 대규모 폭격에 미군 12명이 다치고, 공중급유기와 핵심 공중지휘통제 자산인 E-3 센트리 공중조기경보통제기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사전문매체인 밀리터리워치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가 파손된 것은 "전례없는 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하늘의 눈'이라고 불리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는 공중 레이더로 수백 마일 떨어진 곳에서 적군의 드론이나 미사일 등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전투기 출격과 요격 통제 등 아군의 항공관제 및 지휘를 수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약 5억 달러, 7천 5백억원에 달하는 미 공군에서 가장 고가의 전략 자산 중 하나로 꼽힙니다.
전문가들은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면서 단순한 장비 피해를 넘어 미 공군의 전장 관리 능력 자체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6일 내각 회의에서 "이란군 전력을 거의 궤멸시켰다", "남은 미사일이 거의 없다"고 한 것과 배치되는 상황입니다.
로이터통신도 미국이 한달간 공세를 벌였지만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무기고의 약 3분의 1만 파괴하는 데 그쳤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요격 미사일은 현재 수준으로 사용할 경우 1달 안에 소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 정경윤 / 영상편집 나홍희 /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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