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국무위원장
북한이 어제(22일) 우리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 회의를 열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재추대했습니다.
이번 회의의 관전 포인트로 북한의 적대적 2국가 법제화 여부가 거론되는 가운데 북한은 이어지는 일정에서 헌법 수정 보충 문제를 다룰 전망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최고인민회의 제15기 제1차 회의 1일회의가 22일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대의원이기도 한 리일환 당 비서가 제의에서 "김정은 동지의 위대함이야 말로 이 조선(북한)의 제일 국력"이라고 말했으며 참가자들이 '전적인 지지찬동을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김정은 동지를 공화국 수반으로 받들어 모심으로써" "정의롭고 원대한 융성과 목표 실현을 향해 더욱 힘차게 용진해나갈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김정은은 2016년 6월 신설된 국무위원회 위원장 자리에 오른 뒤 2019년에 이어 올해 다시 한번 같은 자리에 추대됐습니다.
북한 헌법에 따르면 국무위원회는'국가 주권의 최고 정책적 지도기관'으로 '국무위원장은 국가를 대표하는 국가의 최고 영도자'입니다.
지난달 당대회에서 부장으로 승진한 김여정은 국무위원회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직책은 최룡해에서 조용원으로 넘어갔고, 부위원장 2명 중 한 명으로 대남통인 리선권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리선권은 북한의 명목상 야당인 조선사회민주당 위원장을 맡았는데 관례에 따라 부위원장직에 선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내각 인선도 발표됐습니다.
박태성 총리가 유임된 가운데 신설된 제1부총리 자리에는 김덕훈 전 총리가 임명됐습니다.
국가보위상이던 리창대는 국가정보국장으로 소개돼 국가보위성 명칭이 국가 정보국으로 바뀐 것으로 추정됩니다.
통신은 이번 회의 의안으로 국무위원장 선거, 국가지도기관 선거, 최고인민회의 부문위원회 선거, 사회주의헌법 수정보충,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 2025년 예산 결산과 2026년 예산 등이 상정됐다고 전했습니다.
어제 셋째 의정까지 다뤄짐에 따라 사회주의 헌법 수정 보충 문제는 오늘쯤 다뤄지고 그 결과가 내일 공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통일부 윤민호 대변인은 "헌법 개정이라든지 예산과 결산 등은 2일 차 회의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14기 1차 최고인민회의는 이틀간 진행됐다면서도 이번 일정이 며칠이 될지는 (북한의 보도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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