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전체 회의에 출석해 미국 측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에 대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미국으로부터 어떤 (호르무즈해협 함정 파견에 관한) 공식 요청을 받은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호르무즈해협 함정 파병을 요청한 것에 대해서는 "SNS에 메시지를 남긴 건 공식 요청이라고 판단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안 장관은 공식 요청이 올 경우에 대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냐는 질문엔 "공식 요청이 오기 전에 내부적으로 여러 검토는 하는데 아직 공개할 사항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답했습니다.
공식 요청의 기준에 대해서는 "문서를 접수하든지, 문서 수발 전이라도 양국 (국방)장관끼리 어떤 협의를 하든가, 이런 절차를 공식적으로 거쳐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습니다.
안 장관은 그러면서 "소말리아 해역 인근에 있는 아덴만의 (청해부대) 파병 임무와, 현재 실질적으로 전쟁 상황이 벌어진 호르무즈해협은 차원이 달라서 여러 가지 준비할 게 많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안 장관은 이어 파병 문제에 대해 "국익과 국민의 안전, 그리고 헌법과 법률에 의해 결정될 사항"이라며 "(기존 청해부대 파병과) 다른 차원이기 때문에 국회 동의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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