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켄터키주에 위치한 석탄화력발전소 (자료사진)
미국이 2013년 후 처음으로 알래스카에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합니다.
한국 사모펀드와 기업도 투자와 설비 공급에 참여합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 에너지 기업 '테라 에너지 센터'가 알래스카에 건설을 추진 중인 석탄 화력발전 프로젝트에 10억 달러(약 1조 5천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16일(현지 시간) 보도했습니다.
미 내무부가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테라 에너지 센터는 발전소용 보일러 공급과 관련해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HPS)과 기본 합의(in-principal agreement)를 맺었습니다.
한국 사모펀드 코레이트자산운용은 이 사업에 5억 달러(약 7천500억 원)규모의 지분 투자에 합의했습니다.
발전소 규모는 1.25기가와트(GW)입니다.
이번 거래는 지난 14∼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인도·태평양 에너지 안보 장관회의 및 비즈니스 포럼을 계기로 진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쇠퇴 일로를 걸었던 미 석탄 산업에서 극적인 반전으로 평가됩니다.
석탄은 한때 미국 전력 생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현재는 약 16% 수준으로 비중이 크게 줄었습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석탄 사용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가로 전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력 수요 급증에 대비해 전력 공급원으로 석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미 에너지부는 최근 퇴역 예정이던 석탄발전소 5곳의 운영 유지를 명령했으며, 다른 발전소에도 유사한 조치를 검토 중입니다.
미국에서 마지막으로 완공된 석탄화력발전소는 2013년 텍사스주에서 가동을 시작한 932메가와트(MW)급 '샌디 크릭' 발전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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