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8강전에서 우리 대표팀이 도미니카 공화국에 10대 0, 7회-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습니다. 공수 모두 큰 실력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17년 만의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경기 내내 도미니카 공화국에 일방적으로 끌려갔습니다.
2회 원아웃 1루에서 선발 류현진이 카미네로에게 좌익 선상 2루타를 맞았고, 유격수 김주원의 홈 송구 때 도미니카 게레로 주니어의 몸을 던진 슬라이딩에 선제점을 내줬습니다.
이후 페르도모와 타티스 주니어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석 점 차 리드를 허용했습니다.
3회 노아웃 1루에선 노경은이 게레로 주니어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은 뒤, 포수 박동원이 홈에서 절묘하게 슬라이딩한 소토를 태그하지 못해 또 한 점을 빼앗겼습니다.
이어진 실점 위기에서 박영현이 마차도에게 안타를 맞고 1실점, 곽빈이 2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헌납해 점수 차는 순식간에 7점 차로 벌어졌습니다.
타자들도 상대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습니다.
5회까지 상대 선발 산체스에게 여덟 번이나 삼진으로 물러났고, 잘 맞은 타구는 상대 호수비에 걸려 한 점도 내지 못했습니다.
7회 2아웃 1, 3루에서 소형준이 웰스에게 스리런 포를 얻어맞으며, 열 점째를 내준 대표팀은 10대 0, 7회 콜드게임으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극적으로 17년 만에 8강에 올랐던 대표팀은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류지현/WBC 야구대표팀 감독 : 1라운드 저희들이 굉장히 마무리를 잘했기 때문에 오늘 어떤 여러 가지 기대감을 가지고 게임을 했는데, 역시 도미니카 공화국 팀에 조금 부족한 게 아니었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대표팀은 내일(15일) 오후 귀국해 소속팀으로 복귀합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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