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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술타기 의혹' 이재룡 음주측정방해 혐의 추가 적용

경찰, '술타기 의혹' 이재룡 음주측정방해 혐의 추가 적용
▲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배우 이재룡(62)씨가 사고 나흘 만인 지난 1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귀가하고 있다

경찰이 배우 이재룡 씨에 대해 음주 뺑소니에 더해 음주측정방해 혐의를 추가 적용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음주측정방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사고를 내고 음주 수치 특정을 피하려 도주한 뒤 술을 더 마셔 사고 당시 정확한 음주 수치를 파악하기 어렵게 하는 이른바 술타기 수법을 시도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지난 6일 밤 11시쯤 청담역 근처에서 차량을 몰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청담동 주택에 주차하고 인근 식당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사고 약 3시간 뒤 지인 집에서 검거된 이 씨는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했지만, 이튿날 '소주 4잔을 마시고 차를 몰았으며 중앙분리대에 살짝 접촉한 줄 알았다'는 취지로 진술을 뒤집었습니다.

이 씨는 10일 경찰 조사에서 술타기 의혹은 부인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이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산하는 한편 동석자들을 상대로 술자리가 이뤄진 경위 등을 추궁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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