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김도영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준결승을 하루 앞둔 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꿈꾸는 야구대표팀 주전 내야수 김도영(KIA 타이거즈)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도미니카공화국과 준준결승 경기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도영은 오늘 미국 플로리다주 애리조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공식 훈련을 마치고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직 부족한 게 많지만, 내일 열리는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는 현재 내 위치를 확인할 무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후회 없이 플레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024 KBO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김도영은 2025시즌 세 차례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파열 부상으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으나 겨우내 컨디션을 회복하고 당당히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열린 WBC 조별리그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조별리그 분수령으로 꼽히는 대만전과 호주전에서 대표팀 화력을 책임졌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는 만만치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 팀은 최근 두 시즌 연속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10승 이상을 거둔 왼손 투수 크리스토페르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불펜엔 2023년 내셔널리그 세이브 1위를 차지한 카밀로 도발(뉴욕 양키스), 지난해 MLB에서 37홀드를 기록한 아브네르 우리베(밀워키 브루어스) 등 특급 투수들이 대기합니다.
그러나 김도영의 얼굴에선 위축된 느낌이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어제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직접 관전했는데, 관중들의 열기가 뜨거워서 신기했다"며 "직접 보며 적응한 만큼 경기엔 지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내일 경기에서 즐겁게 즐기면서 플레이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론디포 파크는 (조별리그를 치른) 일본 도쿄돔보다 타구가 잘 안 나가는 느낌인데, 경기 초반부터 최선을 다해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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