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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하라 매직' 흥국생명, 봄 배구 확정…최소 준플레이오프

'요시하라 매직' 흥국생명, 봄 배구 확정…최소 준플레이오프
▲ 득점 후 기뻐하는 흥국생명 선수들

여자 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이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가 없는 첫 시즌에도 4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뤄냈습니다.

흥국생명은 어제(10일) IBK기업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로 이겨 봄배구 진출 티켓을 확보했습니다.

시즌 승점 57점(19승 16패)을 기록하며 3위를 굳게 지킨 흥국생명은 4위 GS칼텍스, 5위 IBK기업은행(이상 승점 51점)과의 간격을 승점 6점 차로 벌리며 최소 준플레이오프(준PO)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남은 한 경기 결과에 따라 4위로 밀리더라도 정규리그 3-4위 간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때 열리는 준PO에 나설 수 있어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지난 2024-2025시즌을 끝으로 김연경 선수가 은퇴하며 개막 전 '꼴찌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던 흥국생명이기에 이번 성과는 의미가 큽니다.

이런 반등의 배경에는 일본인 사령탑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의 '체질 개선' 효과가 컸습니다.

작전 지시하는 요시하라 흥국생명 감독

요시하라 감독은 과거 일본 리그 명문 JT 마블러스를 이끌며 정규리그 전승과 우승 등을 일궈낸 명장으로, 흥국생명 부임 후 일본식 체계적인 훈련과 상황별 맞춤형 전술을 도입했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전술 이식 과정에서 4연패를 당하고 베테랑 세터 이고은 선수의 부상 공백이 생기는 등 고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시하라 감독은 베테랑 세터 이나연 선수를 영입하고 이다현·피치·김수지 등 중앙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전술 다양화를 꾀했습니다.

또한 수비 능력을 겸비한 최은지·김다은 선수를 기용해 외국인 주포 레베카 선수와 공격을 분담하게 하며 팀 전력을 안정시켰습니다.

어제 경기에서도 레베카 선수가 근육 경련으로 빠진 상황에서 최은지·정윤지 선수의 활약으로 승리를 챙길 수 있었습니다.

흥국생명의 다음 목표는 준PO를 거치지 않고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것입니다.

흥국생명은 오는 금요일 선두 한국도로공사와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릅니다.

올 시즌 도로공사와의 상대 전적에서 최근 2연승을 포함해 3승 2패로 앞서 있는 만큼, 요시하라 감독이 최종전에서 승점을 챙겨 3위로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 지을지 주목됩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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