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 자료화면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1년 동안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으면서 독서율은 사상 최저치를 찍었지만, 20대의 독서율은 다소 높아진 걸로 나타났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성인 5천 명과 학생 2천4백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5 국민 독서실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교과서나 수험서, 만화, 잡지를 제외한 일반 도서를 종이책, 전자책, 오디오북으로 1권 이상 읽은 종합 독서율은 성인 38.5%, 학생 94.6%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23년에 비해 성인은 4.5%포인트, 학생은 1.2%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지난 1994년부터 격년으로 독서실태조사를 실시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20대의 독서율은 75.3%로, 유일하게 2023년 조사보다 0.8%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최근 도서전 방문이나 야외 독서, 필사나 교환 독서 등이 유행하면서 청년층의 독서율이 높아진 걸로 분석됩니다.
매체별로는 20대의 전자책 독서율이 59.4%로 종이책 독서율 45.1%를 크게 웃돌아 청년층을 중심으로 디지털 독서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오디오북의 경우에도 60대 미만 모든 연령대에서 독서율이 상승했습니다.
문체부는 책은 인공지능 시대에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소중한 자산인 만큼, 올 한 해 책 읽는 대한민국 독서 캠페인을 통해 국민이 일상에서 다양한 독서활동에 참여하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 서점에서 생애주기별 독서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하고, 독서경영 우수직장에 대해 직장 문고와 독서 모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며, 지역 곳곳에서 여행, 여가 활동과 연계해 독서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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