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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족 거점' 선제 타격…"트럼프의 피" 보복 촉구도

<앵커>

이란은 곧 공격해올 것으로 예상되는 쿠르드족의 거점에 미사일을 발사하고 선제공격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 방공망의 80% 이상을 파괴하고 공중전에서 우위를 점했다고 선전했습니다.

제희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수도 테헤란의 밤하늘이 공습으로 인한 폭발로 번쩍였다 어두워지기를 반복합니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란은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거점에 미사일 3발을 발사하며 선제 타격에 나섰습니다.

이른바 "트럼프의 피"를 촉구하며 미국과 이스라엘을 향한 강경한 보복을 촉구하는 종교 지도자 발언까지 나왔습니다.

[아야톨라 압둘리 자바디 아몰리/이란 고위 성직자 : 시오니스트와 트럼프 같은 자들의 피를 흘려야 한다. 미국과 싸워라. 그 피의 책임은 내가 지겠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주요 군 시설에 대한 집중 공습을 통해 미사일 발사대의 60%, 방공망 80% 이상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얄 자미르/이스라엘 국방군 참모총장 : 우리는 탄도 미사일 발사대의 60% 이상을 무력화하고 파괴했습니다.]

중동 전역을 무대로 이란과 이스라엘, 미국이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분쟁이 지역 전체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란에서 날아온 드론이 아제르바이잔의 외곽 공항과 학교 근처에 추락해 민간인 4명이 다치는 등 중동 전역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걸프 북부 해역에서 미국 유조선을 타격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국제해사기구는 이번 전쟁으로 걸프해역에서 선원 약 2만 명과 승객 1만 5천 명의 발이 묶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 무장세력과의 전투가 격화되면서 베이루트 남부 교외 전체에 대규모 대피 경고를 발령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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