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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나도 유배지 갈래!" "대기만 2시간"…'왕사남' 열풍에 뜻밖의 관광 특수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에 작품의 주요 배경이 된 단종의 유배지, 강원도 영월 청령포에 관광객들이 모이면서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영월 청령포로 향하는 방문객들이 길게 줄지어 늘어선 모습들이 확산했습니다.

육육봉과 강으로 둘러싸인 지형 특성상 군에서 운영하는 도선을 타야만 입장이 가능한데 최근 승선을 위해 2시간 넘게 기다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겁니다.

주말 영월행 열차 좌석이 일찌감치 매진되는가 하면 청령포와 장릉 일대 도로에선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영화의 여운을 다시 느끼기 위해 영월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면서 청령포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계 당국도 관광지 위생 점검에 나서는 등 관광 수요 폭증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식품의약안전처는 내일부터 13일까지 영월군청과 함께 청령포 등 주변 관광지의 음식점 100여 곳에 대해 식중독 예방 수칙 및 가격 표시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기로 했습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폐위된 단종이 유배지 청령포에서 고을 촌장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인생의 마지막을 보내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개봉 27일째인 지난 주말, 누적 관객수 900만 명을 돌파하며 2024년 '파묘'와 '범죄도시4' 이후 2년 만에 '천만 영화'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취재 : 신정은, 영상편집 : 최강산,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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