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조선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바레인 항구에서 정비 중이던 미국 선적 유조선이 공격받아 조선 노동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스웨덴 기업 스테나 벌크 소유로 미국 해운기업 크롤리가 운용하는 유조선 '스테나 임페러티브'호는 2일 오전(현지시간) 공중에서 타격을 받아 배에 불이 붙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AFP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불은 곧 꺼졌지만 이로 인해 조선 근로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크롤리는 전했습니다.
누가 어떤 수단으로 공격했는지는 분명하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스테나 임페러티브는 분쟁 상황에서 미군 급유를 위해 징발될 수 있는 민간 선박에 포함됐다고 NYT는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바레인에 입항한 것은 그 때문이 아니라 유지보수와 점검을 위한 것이었다고 크롤리는 밝혔습니다.
피격 당시 기름을 싣고 있지도 않았다고 했습니다.
선박 운행 정보 업체 케이플러(Kpler)에 따르면 스테나 임페러티브는 당시 바레인 할리파 빈살만 항구의 드라이독(선박을 건조하거나 수리하는 건식 독)에 있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전했습니다.
스테나 임페러티브는 한 달 전에도 이란의 위협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지난달 3일 소속 선박 두 척과 드론 1대를 이용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스테나 임페러티브에 접근해 승선 및 나포를 위협했다고 당시 미군이 밝혔습니다.
스테나 임페러티브에 대한 이번 공격을 포함해,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한 이후 지금까지 호르무즈 해협과 인근 페르시아만, 오만만 등에서 공격받은 민간 선박은 5척으로 파악됩니다.
이 가운데 처음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마셜 제도 선적 유조선 'MKD VYOM'은 폭탄을 탑재한 '드론 보트'(무인 선박)의 공격을 받았다고 오만해양안전센터가 이날 밝혔습니다.
MKD VYOM은 전날 오만 수도 무스카트 북쪽 해상에서 공격받아 기관실에 불이 붙었고 인도인 승무원 1명이 사망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