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럼 워싱턴을 연결해서 이란에 대한 이번 공습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한 번 짚어보겠습니다.
김용태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격 이후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면서요?
<기자>
그동안 SNS를 통해서 녹화된 영상메시지나 글을 올렸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 뒤 처음으로 공개된 자리에 나왔습니다.
전쟁 유공자에게 훈장을 주는 자리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을 4-5주 정도로 예상했지만 더 오래 할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무슨 대가를 치르든, 우리는 항상 처음부터 그렇게 해왔습니다. 4~5주를 예상했지만, 그보다 훨씬 더 오래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트럼프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압도적인 군대로 쉽게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1시간 만에 군 지도부를 제거했으며 예상보다 상당히 앞서 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CNN과의 인터뷰에선 아직 우리는 이란을 강하게 공격하는 걸 시작조차 안 했고, 큰 파도는 아직 일어나지도 않았다면서 대규모 추가 공격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미국이 이번 공습을 어떻게 준비했는지도 아주 자세하게 발표를 했죠?
<기자>
국방부 브리핑에서 미군 수뇌부는 지난 30일간 중동 지역에서 자산과 인력을 재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인 수천 명과 첨단 4·5세대 전투기 수백 대, 공중급유기 수십대, 2개 항공모함 전단 등을 배치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지난주 금요일 오후 3시 38분 군사작전 실행을 결정했는데 "장대한 분노 작전 승인. 중단 없음. 행운을 빈다"라고 이렇게 지시했습니다.
케인 합참의장은 작전지역 전역의 통신, 감시망을 효과적으로 교란했으며 이란은 상황을 인지하거나 조정.대응할 능력을 상실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중동 지역을 총괄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이틀 전만 해도 이란은 오만만에 11척의 함정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전혀 갖고 있지 않다며 11척을 격침했음을 발표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지상군 투입까지 거론을 했는데, 미국 내 여론은 이미 상당히 안 좋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상군을 투입하겠다고 말한 건 아니고 필요할 경우 투입할 수도 있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CNN뉴스 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59%가 이란 공격 결정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란 현지 파병에 반대하는 목소리는 60%에 달했고 파병 찬성은 12%에 불과했습니다.
만약 이번 전쟁이 길어지고 미군의 피해가 계속 발생할 경우 트럼프 정부에겐 정치적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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