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WBC 8강행을 다툴 우리나라와 타이완 대표팀의 치열한 지략 대결이 시작됐습니다. 타이완이 당초 전망과 달리 오른손 투수들을 한국전에 집중 투입한다는 현지보도가 나왔는데 류지현 감독은 예상했고, 준비됐다고 답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타이완 매체들은 일본 니혼햄 소속의 강속구 투수 구린루이양 등 오른손 투수들이 한국전에 등판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당초 한국에 강했던 좌완 린위민이 선발로 거론됐지만, 우리 대표팀의 우타라인이 강화되면서 전략을 바꾼 걸로 풀이됩니다.
구린루이양은 오늘(27일) 니혼햄과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최고 시속 156km를 기록하며 3이닝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류지현/WBC 야구대표팀 감독 : (구린루이양 등판은) 예상을 했던 부분이에요. (린위민에 대한) 데이터를 우리가 많이 분석했을 것이라는 예상을 했을 것이고. 그다음에 저희가 우타자가 많아진 것도 사실이고. 저희 준비 다 했습니다.]
우투수들이 나온다면 우리 좌타자들의 활약이 중요한데 다행히 타격감이 좋습니다.
간판타자 이정후는 시범 경기에서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김혜성은 대표팀 합류 전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려 시범 경기 타율 4할 6푼 2리의 불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구자욱과 문현빈, 박해민도 평가전에서 안타 쇼를 펼치며 자신감을 끌어올렸습니다.
[김주원/WBC 야구대표팀 내야수 : (타격감이 좋아서) 장난식으로 '동결건조 시켜야 한다'고 이야기하는데, (상대 투수) 이름만 봤을 때 머릿속에 들어올 수 있게끔 그렇게 준비하는 게 좀 중요한 거 같아요.]
오늘 오키나와에 비가 내리면서 대표팀은 평가전 대신 실내 훈련으로 마지막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오키나와 2주 전지훈련을 무사히 마무리한 대표팀은, 내일 오사카로 건너가 미국에서 온 6명과 함께 '완전체'를 이룹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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