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WBC 야구 대표팀과 한화의 연습경기. 류지현 대표팀 감독이 경기를 마친 뒤 한화 김경문 감독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가장 우려하는 건 부상입니다.
이미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문동주(한화 이글스),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을 부상으로 잃은 대표팀은 대회 개막까지 부상자 없이 준비하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오늘(23일, 한국 시간)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의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대표팀 중심 타자 안현민(KT WIZ) 선수가 몸에 맞는 공으로 고통스러워하자 대표팀 벤치에서는 비명이 터졌습니다.
안현민 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한화 선발 오언 화이트 선수의 투구에 허벅지를 맞았습니다.
다행히 뼈나 관절 등 부상 위험이 큰 곳은 아니지만, 류지현 감독은 안현민 선수를 곧바로 빼고 대주자 문현빈 선수로 교체했습니다.
통증 때문인지 절뚝거리며 더그아웃으로 돌아간 안현민 선수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KBO 관계자는 "아이싱으로 치료했고, 추가 검진 계획은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류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그 장면을 돌아보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그는 "만약 뼈가 있는 곳에 맞았다면 계속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며 "그래도 지금까지는 괜찮다고 하니까 내일 일어나서 한 번 체크만 하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대표팀은 내일(24일) 같은 장소에서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를 치릅니다.
류 감독은 "안현민 선수는 KIA전에 나가는 게 좋을지, 아니면 하루 더 휴식하는 게 좋을지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표팀 벤치는 만에 하나라도 생길 변수를 줄이고자 꼼꼼하게 살핍니다.
오늘 처음으로 3루수 수비를 소화한 김도영(KIA 타이거즈) 선수는 3이닝만 글러브를 끼고 이후에는 지명타자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류 감독은 "김도영 선수에게 직접 확인했더니 어떠한 불편감도 없다고 하더라. 남은 연습 경기에서 차근차근 준비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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