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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갑제 "한동훈, 대구 방문…보수 정통성 현장에서 묻겠다는 것"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5: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조갑제 조갑제TV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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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갑제 조갑제TV 대표 인터뷰 

"6.3 지방선거, '극우 세력 vs 尹 세력' 심판 구도"
"국힘, 6.3 지방선거에서 대구도 위험…민주당 출신 대구시장도 가능성"
"장동혁 절윤 거부는 선거 포기하고 당권 유지하려는 의도"
"국힘, 정당으로서 자격 상실…통진당 해산 사유보다 국힘 해산 사유가 더 커"
"보수 재건하려면 부정선거 음모론·내란 반대해야"
"현 상황에서 합리적 보수가 국힘 찍기 어려워…개혁신당 위상 높아질 것"    
"국힘, 정상 정당이라면 의원들이 장동혁 사퇴 요구해야"      
"국힘은 내란 비호당·부정선거 음모론 정당"  
"민주, 국힘 만만하게 보니 '공취모' 만드는 것"     
"민주, 명청 갈등의 본질은 이재명-문제인 갈등"

▷ 편상욱 / 앵커 : 정치권 현안 인터뷰로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조갑제 대표와 함께하겠습니다. 조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안녕하세요. 

▷ 편상욱 / 앵커 : 오랜만에 뵙습니다.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그렇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오늘이 또 공교롭게 지방선거 100일 전이더군요. 이번 지방선거 어떻게 전망하시는지부터 좀 여쭤볼까요?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모든 선거는 프레임 선거 아닙니까? 이번 지방선거는 결국 이재명 정부 견제가 아니고 장동혁 극우파 윤석열 잔존 세력 심판 선거로 되어버린 거 아닙니까, 구도가. 그렇게 되면 이게 6대 4 구도로 갈 수도 있는데 8대 2 구도가 되는 거거든요. 

▷ 편상욱 / 앵커 : 8대 2.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모든 여론조사가 20% 정도를. 

▷ 편상욱 / 앵커 : 그렇죠.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국힘이 가져가는 걸로 되니까. 이건 뭐 필패고 저는 대구·경북도 위험할 수 있다고 봅니다. 

▷ 편상욱 / 앵커 : 대구·경북에서도 광역단체..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이변이 일어날 수 있죠.

▷ 편상욱 / 앵커 : 이변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어떤 점에서 그렇습니까?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대구가 정치의식이 우리나라에서 한때 가장 높은 지역이었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지금도 높죠.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그런 점에서 지금 경북과 하나로 묶어서 이야기하는데 그건 좀 분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편상욱 / 앵커 : 대구시장의 예를 들어서 김부겸 전 총리 같은 분이 나온다면 민주당 출신 대구시장이 될 수도 있다. 이렇게 예상하는 건가요?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 편상욱 / 앵커 : 충분히?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네

▷ 편상욱 / 앵커 : 경북도 마찬가지고요?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경북은 잘 모르겠어요. 조금 달라요.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지금 국민의힘도 나름 열심히 지금 오늘부터 현역 단체장 후보들 검토를 하고 시작한다고 그러고요.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을 임명을 했습니다. 군복 차림으로 나와서 상당히 좀 강력히 ‘판갈이를 하겠다.’ 이렇게 예고를 한 상태인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저는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아닙니까? 대표가 어떻게 그렇게 변할 수 있는지, 윤석열 비상계엄령을 계몽령이라고 선전하는데 가장 열을 올리더라고요. 계몽령이라는 것은 우리 국민들이 미개인이라는 뜻이거든요. 그런데 그런 스탠스를 가진 사람이 어떻게 공천관리위원장이 되었느냐, 그리고 지금 요직 2개가 있잖아요. 칼자루를 쥔 요직. 당무감사위원장은 이호선 교수인데 이 사람이 부정선거 음모론자입니다. 그건 명백한 증거를 남긴 분인데 그리고 윤리위원장은 윤석열파라고 봐야되죠. 그러면 이 세 사람, 세 사람이 공천에 개입한다면, 관여한다면 결국 부정선거 음모론자를 우대하고 윤어게인 세력을 공천에 우선적으로 배려한다. 이런 메시지 아닙니까? 그러면 그 선거가 과연 본선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이냐, 좀 불가능하잖아요. 

▷ 편상욱 / 앵커 : 모든 것은 어떻게 보면 그 중심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의중이 있지 않겠습니까. 지난주에 윤석열 전 대통령한테 무기징역 1심 선고가 나오고 나서 다음 날 곧바로 많은 사람들이 이른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선언할 것이다. 이런 당내 요구도 있었고 예상도 있었습니다마는 전혀 반대의 의견을 표명하지 않았습니까. 절연을 거부했단 말입니다.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도 이것이 선거에는 유리하지 않게 적용할 것이라는 걸 모르는 바가 아닐 텐데 왜 이런 선택을 한 걸까요?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그건 뭐 여러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번 선거는 포기한 거죠. 이번 선거는 어차피 참패로 끝날 것이고 참패한 다음에도 당권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극우 세력, 음모론 세력에 영합을 해가지고 단단한 지지는 확보하겠다. 그 전략이죠. 그리고 어떻게 보면 자신의 본색을 난 드러냈다고 보는데요. 그 입장문에서 제일, 아주 문제적 용어가 하나 있었어요. 국민의 한 표, 한 표를 지켜드리기 위한 선거 시스템 개혁, 이런 화두를 딱 던지더라고요. 그게 뭡니까. 

▷ 편상욱 / 앵커 : 그것은 곧, 부정선거론이라는 말씀.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부정선거를 전제로 한 이야기 아닙니까. 아니 부정선거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지금 국힘당의 실권을 잡은 거 아닙니까. 이 사람들이 음모론 세력 아닙니까. 이 지구상에서 가장 멍청한 사람들이 세계에서 가장 공정하게 관리되고 있는 한국의 공정한 선거를 부정선거로 모는 거 아닙니까? 그 자체가 부정 선거예요. 그래서 들고 다니는 구호가 ‘스톱 더 스틸’ 아닙니까? 그리고 요 사이 서울 시내에 많이 달려 있는 게 중국 개입 부정선거라는. 

▷ 편상욱 / 앵커 : 황교안 전 총리의.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황교안 전 총리의 얼굴이 달려있는. 

▷ 편상욱 / 앵커 : 사진이 같이 붙어 있죠.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그러니까 이런 세력이 다 결집을 했어요. 결집한 것은 윤석열, 황교안, 장동혁 그다음에 고 모, 전 모 이 사람들이 지금 국힘당의 실권을 잡고 107명을 끌고 가고 있는데 그 107명의 국회의원들이 실효적인 저항을 못 하잖아요. 그러면 이 국민의힘은 극우파와 고분고분한 국회의원들이 합작한 정당이니까 저는 정당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했다고 봅니다. 

▷ 편상욱 / 앵커 : 일단 영남권 의원들이 국민의힘 전체 의석수의 65%를 차지하고 있는데 사실상 아무런 목소리가 없단 말이죠.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저는 이 사람들을 식민지 관료형 정치인이라고 봐요. 식민지 관료형은 종주국에서 시키는 걸 아주 모범적으로 성실하게 하는 사람들입니다. 

▷ 편상욱 / 앵커 : 일부 듣기 좀 상대방이 듣기에는 좀 거북하신 표현이 있을 수 있는데 그것은 조갑제 대표님의 개인 의견으로 제가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민주당 쪽에서는 장동혁 대표가 지난번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선고 뒤에 ‘무죄 추정의 원칙이다.’ 이런 발언을 한걸 두고서 ‘제2의 내란이다. 그래서 위헌 심판 청구 대상이 분명해지는 선택을 했다’면서 이른바 정당 해산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 이런 카드를 꺼냈습니다. 실제로 이게 현실화 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현실적으로 따지면 2014년의 통합진보당 해산 사유보다 지금 국힘당 해산 사유가 훨씬 더 크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내란 비호 정당을 공식화한 거 아닙니까? 아니 지금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입니다.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그런데 그 사람 노선을 그냥 가져가겠다는 것 아닙니까. 그다음에 또 하나가 있죠. 한동훈 전 대표 제명입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내란에 반대했던 사람이잖아요. 내란에 반대한 죄를 물어가지고 숙청한 거라고 봐야 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지금의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 사유를 스스로 쌓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편상욱 / 앵커 : 네 한동훈 전 대표 얘기 나온 김에 조갑제 대표님 행보도 좀 짚어 보겠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가 열었던 잠실 토크 콘서트에도 직접 연단에 오르셔서 참석을 하셨었죠. 요즘 들어서 한동훈 전 대표 이렇게 밀어주시는 이유가 뭡니까?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저는 이 사안을 장동혁 대 한동훈으로 보지 않습니다. 장동혁으로 대표되는 윤석열 내란 세력과 한동훈으로 대표되는 대한민국 세력의 싸움입니다. 언론이 이걸 정쟁으로 보면 안 돼요. 그렇다면 제가 기자로서 서야 될 자리는 분명하죠. 

▷ 편상욱 / 앵커 : 그러면 조갑제 대표께서는 한동훈 전 대표가 보수 세력을 이끌 유일한 희망이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유일한 희망은 아니고요. 앞으로 보수 세력이 어차피 재건될 거예요. 재건되려면 조건이 부정선거 음모론에 반대해야 되고 윤석열의 내란에 반대하는 사람이라야 되는데 대표적인 인물이 두 사람이죠. 한동훈, 이준석. 

▷ 편상욱 / 앵커 : 한동훈이냐 이준석이냐.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이냐가 아니고 두 사람이 협력하고 경쟁해야 합니다. 

▷ 편상욱 / 앵커 : 협력해야 한다.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과거에 김영삼, 김대중 두 사람의 민주화 운동 리더십이 있지 않습니까? 두 사람 치열하게 싸웠어요. 그러나 협력해야 될 때는 아주 멋지게 협력한 사람들입니다. 

▷ 편상욱 / 앵커 : 그런데 이준석 의원 같은 경우는 한동훈 전 대표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은데요.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그건 김대중, 김영삼 사이도 마찬가지입니다. 필요에 의해서. 

▷ 편상욱 / 앵커 : 생각해보니까 그러네요.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또 대의에 의해서. 그러나 이번에 국민의힘을 과연 합리적 보수가 찍을 수 있느냐. 현재로는 찍을 수 없다고 봐요. 그렇다면 그 표는 다른 데로 갈 것 같은데 민주당으로 가든지 기권하든지 또 하나가 개혁신당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 편상욱 / 앵커 : 개혁신당이 과거, 그러니까 지금도 보수였던 사람들의 3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그렇죠. 합리적 보수. 

▷ 편상욱 / 앵커 : 합리적 보수.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합리적 보수가 극우 세력을 찍을 수는 없잖아요. 그렇다면 어디로 갈 건, 그런데 그중에 하나가 아마 개혁신당의 위상이 좀 높아질 것 같아요. 

▷ 편상욱 / 앵커 : 그래서 아마 대표님께서 생각하시기에는 이준석, 한동훈 이 두 사람은 나중에 보수 세력의 재건을 위해서 협력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그렇습니다. 아니 협력 아닙니다. 정치는 경쟁입니다. 기본적으로. 경쟁하고 협력하는 거죠.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좀 먼 미래를 내다보시는 것 같습니다. 일단 지방선거부터 좀 살펴보면요. 이번 주부터 한동훈 전 대표가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 지역부터 전국 순회에 나설 예정이라고 그럽니다. 왜 한동훈 전 대표의 행보가 첫 행보를 대구로 골랐다고 생각하십니까.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정면 승부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보수의 정통성을 장동혁이 가지느냐 한동훈이 가지느냐. 윤석열 계엄파가 가지느냐 음모론자가 가지느냐. 아니면 한동훈으로 대표되는 맨정신파가 가지느냐, 이걸 한번 현장에서 물어보겠다는 건데 그런 정면 승부, 즉 서문시장도 간다고 그러는데 아마 재미있을 것 같아요. 대구 사람들의 반응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이 앞에 장동혁 서문시장 방문과 비교하면 그런 드라마를 만들어내는 기술이 있어요. 이 한동훈 전 대표가.

▷ 편상욱 / 앵커 : 어쨌든 이번 지방선거를 겨냥한 행보 아니겠습니까. 대구나 이른바 TK 부산 쪽에서도 좀 직접 후보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후보로 나선다면 보궐선거 지역에 나설 수 있겠죠.

▷ 편상욱 / 앵커 : 국회의원 보궐선거.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그건 앞으로 부산시장 후보가 누가 되느냐, 대구시장 후보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그런 자리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보다는 한동훈 전 대표는 어차피 길게 볼 사람이니까 국민의 관심과 지지를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고 뉴스를 계속 만들어야 할 사람이에요.

▷ 편상욱 / 앵커 : 그렇군요. 일단 국민의힘으로 돌아와 보면 국민의힘 장동혁 지도부가 만약에 이번 지방선거에서 진다면 장동혁 지도부는 그 지도부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지금 유지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유지하겠다는 건데 우리나라 역사상 선거에서 참패한 정당의 지도부가 유지된 적은 없잖아요. 지금 생각하는 거하고 앞으로 또 6월 초까지 상황이, 굉장히 나쁜 상황이 이어질 거예요. 장동혁 극우 세력에는 그동안 극우 세력의 정체가 좀 숨겨져 있었는데 이번에 장동혁 대표로 인하여 이게 다 지금 노출되고 있거든요. 장동혁 대표의 문제점만 아니라 극우 세력의 정체가 뭐냐 하는 것을 다 알게 됐잖아요. 그러면 이건 굉장히 그들에게 불리해요. 

▷ 편상욱 / 앵커 : 그렇다면 아마 지방선거에서 참패를 하게 된다면 장동혁 지도부는 지금 지도부를 유지하고 싶어 하겠지만, 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다.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이걸 야구 경기에 비교하면 야구 경기에서 졌습니다. 콜드 게임으로 졌어요. 그런데 감독이 이겼다고 하면서 관중들은 다 떠났는데 혼자서 그라운드에 남아 있는 거 하고 마찬가지 아닙니까. 지지자들이 다 떠날 것 아닙니까.

▷ 편상욱 / 앵커 : 지금이라도 국민의힘 지도부가 요소를 바꿔서 예를 들어서 절윤 선언을 한다든지 해서 지방선거에 좀 더 플러스를 가져올 가능성은 없을까요.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저는 이번 오늘 의원총회에 기대를 했어요. 정상적인 정당이면, 과거의 정당이면 국회의원들이 들고 일어나서 장동혁 대표 물러나라는 아마 거의 만장일치의 결의를 할 거예요. 그건 못하잖아요. 

▷ 편상욱 / 앵커 : 오늘도 계속 조은희 의원 같은 경우는 입틀막 의원총회였다. 이렇게 비판적으로 올렸더라고요. 아예 당명 개정 안건만, 이미 폐기됐는데, 그 얘기만 계속하고 이른바 절윤 관련 이슈는 꺼내지도 못했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지금 국힘당은 자생 능력이 없습니다. 자생 능력은 아마 외부에서 투입될 거예요.

▷ 편상욱 / 앵커 : 외부에서 투입이라면 이준석 대표 같은 분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그러니까 이준석, 한동훈 같은 사람들이 대안을 만들어주고.

▷ 편상욱 / 앵커 : 한동훈 전 대표도 이미 외부가 됐군요.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그렇죠. 그리고 이게 정당 해산 문제를 심각하게 나는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정당 해산. 이거는 정당 해산감이에요. 이 정당은, 내란 비호당 아닙니까? 제 말이 틀린 게 있습니까? 그리고 부정선거 음모당이잖아요. 이 두 개를 겸한 것은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입니다. 세계 어느 나라에도 극우면 극우지, 극우는 내셔널리스트예요. 국익 중심이에요. 이 극우는 그런 헌법을 무시하고 부정선거 음모론을 퍼뜨리고 또 요새는 반중 선동 열심히 하잖아요. 반중 선동. 이렇게 하면 이 정당이 과연 헌정 질서에 맞느냐. 그리고 윤석열이라는 존재는 현존하는 명백한 위험인물입니다. 왜냐하면 그 추종자가 있기 때문에. 그 추종자가 국민의힘이고 장동혁 그룹이고 극우파라고. 이들이 하는 걸 쭉 연결해 보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붕괴시키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게 과연 허용될 수 있는 정당이냐 하는 것을 심각하게 나는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문제는 지금 장동혁 국민의힘이 야당 역할을 포기했잖아요. 야당 역할을 포기하니까 제일 편한 사람들이 지금 민주당 아닙니까. 

▷ 편상욱 / 앵커 : 그렇죠.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 당을 계속 갖고 노는 귀염둥이, 도우미로 갖고 노는 게 아마 편리하다고 생각해서 저는 체중을 실어서 헌법재판소에 위헌 정당 해산청구를 하지 않을 것 같아요.

▷ 편상욱 / 앵커 : 그러니까 오히려 지금 현재 상태로의 국민의힘이 민주당 쪽에는 더 정치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에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그렇죠. 

▷ 편상욱 / 앵커 : 정당해산 추진을 강하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 당 지도부가 장동혁 아니고 한동훈이었으면 지금 요새 진행되고 있는 이른바 사법개혁, 저는 사법개혁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보는데

▷ 편상욱 / 앵커 : 어쨌든 변화죠.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그걸 그런 식으로, 이런 식으로 거의 방치하겠습니까? 

▷ 편상욱 / 앵커 : 민주당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민주당도 지금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 취하를 위한 의원 모임이 점점 더 커졌더라고요. 원래 한 7, 80명에서 시작해서 오늘 자로 105명이 됐는데 조금 전에 나오신 박수현 의원 같은 경우도, 수석대변인이고 사실상 정청래 대표하고 뜻을 많이 같이 했던 분인데 그 모임에 몸을 담았더라고요. 어떻게 봐야 할까요.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이것은 국민의힘을 만만하게 보니까 이렇게 하는 것 아닙니까. 국민의힘 좀 힘이 있다면 이런 식으로는 하지 않잖아요. 그리고 이게 지금 나는 큰 무덤을 지금 파는 거일지도 모릅니다.

▷ 편상욱 / 앵커 : 민주당 스스로.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예. 그러니까 결국은 검찰청 해체와 대법원 등 사법부를, 말하자면 쥐고 흔들겠다는 것인데. 

▷ 편상욱 / 앵커 : 재판소원제도 입법화하고 있고.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그게 법률로 통과된다고 하더라도 그때부터 무슨 일이 벌어질 겁니까. 거기에 대한 부작용이 광범위하게 저는 일어날 거라고 봅니다.

▷ 편상욱 / 앵커 : 어떤 부작용을 예상하십니까.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우선 제일 피해 보는 게 국민 아닙니까? 수사와 재판이 복잡해지면 그 틈새에 끼어서 피해자가 고소를 하고 지능범죄자, 권력을 가진 사람은 그걸 피해 갑니다. 그 피해를 보게 될 때 그 원성이 어디로 가느냐. 3년 뒤에 그러니까.

▷ 편상욱 / 앵커 : 총선 때.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임기를 앞둔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날 취한 조치가 자신의 퇴임 후의 운명을 결정했다는 이런 이야기까지 나올지 모르니까 저는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사람이 잘 나갈 때 조심해야 돼요.

▷ 편상욱 / 앵커 : 유시민 작가가 그러지 말라. 같은 민주당 계열의 스피커인데도 그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그 말에 동감하시는 건가요?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유시민 씨의 말에 동감하는 게 아니고 유시민 씨가 지적한 그 문제점에 대해서는 동감을 하죠. 그리고 지금 민주당은 지금 그 안에 복잡한 그게 있잖아요. 두 개의 흐름이 있잖아요.

▷ 편상욱 / 앵커 : 이른바 명청 갈등이죠.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그 명청 갈등의 바닥이 이재명 대 문재인 세력의 갈등이거든요. 그러니까 이재명 세력은 대장동 사건 이런 등등의 정보가 문재인 쪽에서 흘러나왔다. 그래서 선거에서 졌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게 이런 식으로 여러 가지로 지금 나타나고 있는데 다만 저는 민주당이라는 정당은 이게 프로 정당이고 거기에 몸담아서 지금 뛰고 있는 사람들이 다 대학교까지 올라가면 한 30년 정치를 경험한 사람들이니까. 

▷ 편상욱 / 앵커 : 그렇죠.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 국민의힘처럼 그렇게 완전히 자해 행위까지는 가지 않고 뭔가 이렇게 수습이 될 것 같은데, 그건 자기 안에서의 수습이에요. 그러나 국민 입장에서 보면 검찰청 해체 그리고 보완 수사권까지 안 주겠다는 저는 이걸 극좌 노선이라고 봐요. 그리고 지금 사법부 압박, 이거는 국가적 불행입니다. 그리고 결국은 이게 이재명 대통령한테 다 넘어가요. 그래서 저는 거부권 행사도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조갑제 대표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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