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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전설' 최민정, 1,500m서 최초로 3연패 도전

이미 '전설' 최민정, 1,500m서 최초로 3연패 도전
▲ 질주하는 최민정

한국의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경기 마지막 날 새 역사에 도전합니다.

최민정은 21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대회 여자 1,500m 메달 레이스에 나섭니다.

준준결승부터 준결승, 결승까지 모두 이날 열리며, 결승은 오전 6시 7분 개최 예정입니다.

특히 이 종목 결승은 이번 올림픽 쇼트트랙 전체 일정의 '피날레'이기도 합니다.

대회 기간 여러 차례 '클래스'를 뽐내는 레이스를 펼쳐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에 앞장선 최민정은 빈손인 개인 종목에서 '금빛 유종의 미'를 거둘 절호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특히 최민정은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대회 여자 1,500m에서 연속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입니다.

남녀를 불문하고 쇼트트랙 개인 종목에서 3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아직 없어서 최민정이 이번에도 1,500m 정상을 지킨다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웁니다.

단체전을 포함해도 올림픽 쇼트트랙 단일 종목 3회 이상 연속 우승은 한국의 여자 계주 4연패(1994 릴레함메르∼2006 토리노)가 현재까진 유일합니다.

통산 올림픽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최민정은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과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모두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자 1,500m에서 '금빛 질주'를 펼친다면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신기록(7개)과 한국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신기록(5개)을 동시에 수립하고, 사상 첫 올림픽 개인 종목 3연패로 명실상부 전설의 반열에 들 수 있습니다.

여자 1,500m에는 계주 우승 멤버인 김길리(성남시청)와 노도희(화성시청)가 함께 나섭니다.

개인전 메달리스트 임종언(고양시청)과 황대헌(강원도청)을 필두로 한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날 오전 5시 30분 5,000m 계주 결승에서 20년 만의 정상 탈환에 나섭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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