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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 훔친 차로 금은방 출입문 부수고 귀금속 절도

설 연휴에 훔친 차로 금은방 출입문 부수고 귀금속 절도
▲ 출입문 파손된 금은방

설 연휴에 훔친 차로 금은방 출입문을 부순 뒤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40대가 범행 19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수영경찰서는 40대 남성 A 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설 연휴 첫날인 지난 14일 오 새벽 4시쯤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 키가 꽂힌 채 서 있던 1.2t 활어 차량을 훔친 뒤, 3㎞가량 떨어진 수영구 망미동의 한 금은방으로 몰고 가 그대로 출입문을 들이받아 부쉈다고 말했습니다.

A 씨는 곧바로 금은방에 침입해 미리 준비한 망치로 진열장 유리를 파손한 뒤 귀금속 700여만 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귀금속을 훔쳐 나오는 데 3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범행 당시 모자와 후드티, 마스크를 착용한 A 씨는 금은방에서 30m가량 떨어진 으슥한 골목길에 차량을 버리고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택시를 5차례 갈아탄 뒤 자신의 집에 숨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전후 A 씨의 이동 경로를 추적해 A 씨 주거지 근처에 잠복해 있다가 범행 후 약 19시간 만인 밤 11시쯤 A 씨를 체포하고, 피해품을 압수했습니다.

체포 당시 A 씨는 범행에 사용했던 옷과 마스크, 신발 등을 몰래 버리려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사전에 범행 대상 금은방을 물색했고, 신속한 범행을 위해 차량을 훔치는 치밀한 수법을 쓴 걸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경찰에서 "사업 실패로 빚이 있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부산 수영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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