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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핵 협상 결렬시 이스라엘 대이란 공격 지지"

<앵커>

핵 협상을 하루 앞두고 미국과 이란의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이란은 미국이 제재를 풀어주면 양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고, 트럼프 대통령은 핵 협상이 결렬된다면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는 것을 지지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6일 오만에서 재개된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은 내일(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어집니다.

타흐트라반치 이란 외무부 차관은 영국 BBC 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이 제재 해제에 나선다면 양보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다만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스라엘이 핵농축 시설 해체는 물론 탄도미사일 문제도 거론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핵 협상이 결렬될 경우 이스라엘의 이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공격을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미 CBS 방송이 전했습니다.

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이런 의사를 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미국은 이란과 협상을 하면서도 군사적 압박 강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를 중동에 배치한 데 이어 두 번째 항공모함도 보내기로 한 상태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지난 13일) : (두 번째 항공모함 파견을 결정했는데, 이유는 무엇입니까?)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필요할 것입니다. 타결이 안 되면 필요하고, 협상이 타결되면 조기에 철수할 수도 있겠죠. 곧 떠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평화계획 실행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는 19일 워싱턴에서 평화위원회 첫 회의를 열기로 했는데, 평화위에 참여하는 국가들이 인도적 지원과 재건을 위해 50억 달러, 우리돈 7조 원 이상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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