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를 주제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를 마치고 당 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를 중단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정 대표는 "비공개 최고위원회 논의 결과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며 "대신 연대와 통합을 위한 준비위원회 구성을 준비하고 조국혁신당에도 추진위 구성을 제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방선거 이후 이 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10일) 오후 8시부터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합당 추진 여부를 논의했습니다.
현 상황에선 합당 추진이 어렵다고 공감대가 이뤄진 오늘 오전 의원총회 결과를 토대로 최종 결정을 하기 위해 모인 건데 지도부는 40분간의 비공개 논의 끝에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조국혁신당과의 통합을 제안한 건 오직 지방선거 승리와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충정이었다"고 운을 띄운 정 대표는 "그러나 통합 제안이 당 안팎에서 많은 우려와 걱정을 가져왔고 통합을 통한 상승작용 역시 어려움에 처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 자리를 만들어 의원님들의 말씀을 경청했고 지지층 여론조사 지표도 꼼꼼히 살펴봤다"며 "이 과정에서 더 이상의 혼란을 막아야 한다는 당 안팎의 여론을 무겁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합당 논의 철회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정 대표는 "통합을 제안하고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지 못한 아쉬움이 매우 크다.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 말씀이 생각난다"며 "통합이 승리와 성공을 뒷받침할 거란 믿음만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통합 논란보다 화합이 더 시급하다고 생각했다"며 "그간의 논의 과정에서 있던 모든 일들은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국민 여러분과 민주당, 그리고 조국혁신당 당원들께 사과드린다"며 "우리 당 지도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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