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밀라노 동계올림픽 피겨 단체전에서 남자 싱글 차준환 선수가 아쉬운 점프 실수로 쇼트 프로그램 8위에 그쳤습니다. 10개 국가 중 7위에 머문 우리나라는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밀라노에서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피겨 단체전 '팀 코리아'의 주장으로 세 번째 올림픽 무대를 시작한 차준환은 쿼드러플 살코와 3회전 연속 점프까지 초반 두 차례 점프 과제를 완벽하게 뛰었습니다.
후반부 단 한 번의 실수가 아쉬웠습니다.
트리플악셀에서 회전이 풀리며 1회전에 그쳐 0점 처리가 됐습니다.
이 실수로 10점가량 손해를 본 차준환은 83.53점을 받아 8위에 자리했습니다.
단체전은 남녀 싱글과 아이스 댄스, 페어까지 네 종목 순위에 따른 포인트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데, 유일하게 페어 종목 출전 선수가 없는 우리나라는 10개국 중 7위를 기록해 5위까지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습니다.
단체전 결과는 조금 아쉬웠지만, 차준환은 남은 기간 점프 연습에 더 주력해 개인전에서 더 높이 날아오르겠다는 각오입니다.
빙질을 익히고 예방 주사를 맞은 만큼, 오는 11일 시작하는 개인전에서는 베이징 대회 5위를 뛰어넘는 새 역사에 도전합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제가 여태까지 갈고 닦아왔던 것들, 연습해 왔던 것들을 최대한으로 끌어내서 보여 드리고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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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믹스 더블의 김선영과 정영석은 미국과의 연장전에서 김선영의 마지막 투구로 짜릿한 승리를 거둬 5연패 뒤 첫 승의 감격을 누린 데 이어 조금 전 에스토니아전도 승리해 2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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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는 평창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상호가 예선을 통과해 8년 만의 메달 꿈을 키웠습니다.
이상호가 6위, 김상겸이 8위로 동반 결선에 올라 잠시 후 이번 대회 우리 선수단의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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