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12월 우리나라가 역대 가장 많은 187억 달러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인공지능 열풍 속에 반도체 수출이 기록적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해 전체 교역에서는 1천200억 달러가 넘는 흑자를 거뒀습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를 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187억 달러, 우리 돈 약 27조 5천억 원 흑자입니다.
직전 달보다도 58억 달러 늘었고, 월간 기준 사상 가장 많습니다.
32개월 연속 흑자로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흑자 흐름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총 1천230억 5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수출에서 수입을 제외한 상품수지는 188억 5천만 달러로, 역대 가장 큰 규모였습니다.
특히 반도체와 컴퓨터 주변기기, 무선 통신기기 등에서 호조를 보였습니다.
기계류와 의약품 수출도 늘면서 수출은 1년 전보다 13.1% 늘어난 716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입은 528억 달러로 1.7% 증가했습니다.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석유제품, 석탄, 가스, 원유 등 원자재 수입이 뒷걸음쳤습니다.
그러나 소비재 수입의 경우 금이 461.9%로 크게 늘었고 승용차도 24% 증가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과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차액을 의미하는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47억 3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내며 역대 3위 기록을 세웠습니다.
배당소득수지는 37억 1천만 달러, 이자소득은 12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과 기타 사업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36억 9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는데, 겨울방학을 맞아 해외여행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출국자 수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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