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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한다" 도둑에 열띤 지지…'정체불명 무리' 정체

우리나라에 의적 홍길동이 있다면 서양에는 로빈후드가 있는데요.

최근 캐나다에서는 식료품을 훔쳐 무료로 나눠주는 사람들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는데, 현대판 로빈후드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한 무리의 사람들이 매장 진열대에 있는 식료품들을 거침없이 쓸어 담습니다.

스스로를 '골목의 로빈들'이라고 일컫는 활동가들입니다.

이들은 캐나다의 물가 상승에 항의하며 몬트리올의 한 식료품점에서 6천 달러 상당의 음식을 훔쳐 지역 공동 냉장고와 공공주택 앞에 배포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도둑에게 음식을 훔쳐 재분배하는 것은 정치적 행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연이 알려지자 경기 침체 속 소득 불평등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캐나다의 시민들에게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다는데요.

이들은 지난해 말에도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식료품 가게의 물건들을 털어 나눠줬는데, 현지 경찰은 이 두 사건 모두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soulevementsdufleu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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