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자막뉴스] 천하람 "술 취해 성희롱? 어느 학교에서나"…네이버 오류에 과거글 파묘

연예인과 운동선수, 정치인 등 유명 인사들이 과거 네이버 지식인에 익명으로 남겼던 질문과 답변이 일부 공개돼 논란입니다.

어제(4일) 저녁 네이버 인물 프로필에 '지식인' 버튼이 새로 추가되며 유명인들이 과거 지식인 서비스를 통해 쓴 글들이 공개됐습니다.

특히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2004년 "고려대 남녀 차별이 심한가" 질문에 "고려대 남학우들은 다 변태들이 아니다" "술취한 상태에서 여학우 성희롱 하는 건 모든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닌가"라며 교내 성범죄를 일반화하는 듯 답변한 기록이 드러났습니다.

방송인 홍진경, 스타 강사 이지영 등 다른 유명인들의 과거 답변도 공개되며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졌는데, 논란이 되자 네이버는 같은 날 해당 조치를 원상복구 했습니다.

지난해 6월, 네이버는 "본인이 인물정보를 등록하면 최근 활동 영역에 지식iN 프로필 및 답변 활동 정보가 자동 노출된다"고 공지하기는 했지만, 당사자들의 의사를 묻거나 제대로 공지가 전달됐는지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과거 기록이 드러나게 된 겁니다.

이에 대해 네이버 측은 "최근 서비스 업데이트 과정에서 생긴 오류"라며 "수정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무명 시절 유명인들의 과거 행적이 드러나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 측도 이용자들의 개인정보와 사생활을 강제로 노출시켰다는 비판을 피하긴 어려워보입니다.

(취재 : 신정은, 영상편집 : 소지혜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