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요즘 서울 대학가에서 학생들이 집 구하기 참 어렵다는 소식인데 월세 너무 비싸죠?
치솟는 월세로 이른바 원룸 플레이션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방을 고르는 게 아니라 쫓기듯 결정한다는 한탄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한양대 복학을 앞둔 한 학생은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70만 원짜리 방을 보러 갔다가 부모님과 상의하는 그 짧은 사이 방이 나갔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알고 보니 한 중국인 유학생이 보증금을 낮추는 대신 월세를 10만 원 더 주기로 하고 먼저 계약을 체결한 것입니다.
유학생이 많은 곳에서 이런 고월세 현상이 두드러지는데 유학생들은 보증금을 돌려받는 자산이 아닌 비용으로 인식하다 보니 시세보다 높은 월세를 제시하며 방을 선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중국의 경우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입국 전 사진만 보고 선계약을 주도하는 브로커들까지 생기면서 시장이 더 왜곡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임대인들 사이에서도 한국 학생보다 유학생이 수익 면에서 유리하다는 인식이 퍼져서 월세를 부담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외곽이나 원룸텔로 밀려나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한 부동산 플랫폼 조사를 보면 서울 주요 대학과 10곳의 평균 주거비는 4년 전보다 20% 넘게 올랐고 일부 지역은 80만 원에 육박했습니다.
이렇게 고물가에 고월세 현상이 이어지면서 대학생들의 주거 부담도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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