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권침해점검 TF 조사 출석하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의 진술 회유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고검 인권침해 점검 TF의 팀원 대부분이 인사 발령으로 자리를 옮긴 걸로 파악됐습니다.
TF 수사팀 총원 4명 가운데 3명이 지난달 29일 법무부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검사 인사 대상에 포함된 겁니다.
수사팀 가운데 팀장을 겸직하는 곽영환 서울고검 감찰부장만 TF 소속으로 남았습니다.
나머지 부부장 검사 2명은 부장으로 승진해 오늘(4일) 새 부임지로 출근했고, 나머지 평검사 1명은 오는 9일 새 근무지 부임을 앞두고 있습니다.
앞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지난 2024년 4월 법정 증언을 통해 2023년 수원지검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검찰이 이재명 대통령이 연루됐다는 진술을 확보하기 위해 술과 외부 음식이 반입된 자리를 마련해 회유했다'는 취지로 폭로했습니다.
당시 수원지검 수사팀은 자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 전 부지사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했는데, 이후 이 전 부지사가 술자리가 있었다고 지목한 날짜와 시간 등을 번복하면서 진실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법무부는 관련 진상 조사를 벌인 결과, 조사 과정에서 술과 음식 등이 제공된 정황을 확인했다며 지난해 9월 이에 대한 감찰 착수를 지시했습니다.
TF 수사팀은 최근 쌍방울 그룹 김성태 전 회장과 방용철 전 부회장 등 간부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고검은 TF 수사팀에 남은 곽 팀장이 수사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발표할지, 인력을 충원해 추가 수사를 진행할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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