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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의원 두 번째 소환…취재진 질문에 입 '꾹'

<앵커>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게 공천 헌금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강선우 의원이 경찰에 두 번째로 출석했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경찰이 강 의원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설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현장의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배성재 기자, 강 의원이 출석 전에 어떤 말을 했나요?

<기자>

네, 오전 9시 반쯤 이곳 서울경찰청에 도착한 강선우 의원은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들어갔습니다.

[강선우/무소속 의원 : 이런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오늘 조사에서도 성실하게 충실하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심려 끼쳐 드린 점 거듭 죄송합니다.]

1억 원을 전세자금으로 쓴 게 맞는지, 김경 전 서울시의원 측으로부터 차명 후원을 받은 적 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강 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1억 원을 받은 데 대해 "쇼핑백을 건네받은 건 사실이지만 석 달이 지나서야 돈이 들어 있다는 걸 알았고, 인지하자마자 곧바로 돌려줬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돈을 본인의 전세자금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3일)까지 강 의원은 두 차례, 전 보좌관이었던 남 모 씨와 김 전 시의원이 각각 네 차례씩 조사를 받은 만큼, 경찰이 오늘 조사를 마치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강 의원의 경우 현역 의원 불체포 특권이 있어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강 의원을 상대로 1억 원 공천헌금을 둘러싼 사실관계와 함께 김 전 시의원이 차명으로 후원금을 건넸는지, 추가로 금품 제공 시도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걸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박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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