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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 외곽포 8개 폭발' 프로농구 DB, KT 완파하며 3연승 질주

'1쿼터 외곽포 8개 폭발' 프로농구 DB, KT 완파하며 3연승 질주
▲ 부상 털고 돌아온 김선형

1쿼터에서만 외곽포 8개를 폭발한 프로농구 원주 DB가 '캡틴' 김선형이 부상을 털고 돌아온 수원 KT를 격파했습니다.

DB는 오늘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T를 96-89로 눌렀습니다.

이로써 3연승의 신바람을 낸 DB는 시즌 성적 24승 13패를 기록하며 안양 정관장과 공동 2위를 지켰습니다.

반면 연승 행진이 중단된 KT는 19승 18패로 5위에 머물렀습니다.

DB는 1쿼터부터 불 뿜는 외곽포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3점 슛 11개를 던져 무려 8개를 꽂아 넣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35-18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DB의 화력은 2쿼터에도 식지 않았습니다.

에삼 무스타파가 골 밑을 맹폭하며 14점을 올린 DB는 한때 51-27, 최대 24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습니다.

속절없이 밀리던 KT에는 부상 악재마저 들이닥쳤는데, 2쿼터 중반 추격을 진두지휘하던 문정현이 동료의 발을 밟고 쓰러진 겁니다.

고통을 호소하던 문정현은 부축받으며 코트를 떠났고, 그대로 이날 경기를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KT는 전반 내내 침묵하던 외곽포가 후반 시작과 함께 터져 경기장 분위기를 단숨에 바꿔놓았습니다.

3쿼터에만 5방의 외곽포를 몰아친 KT는 쿼터 중반 67-68, 1점 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위기의 순간, DB의 '베테랑' 이정현이 이날 자신의 다섯 번째 3점 슛을 넣고 급한 불을 껐습니다.

그리고 DB는 이를 기점으로 연속 8득점을 몰아쳐 76-67로 달아났습니다.

KT는 마지막 쿼터까지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승부처에서 야투 난조에 발목을 잡히며 무릎을 꿇었습니다.

DB는 엘런슨이 경기 종료 1분 5초 전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 밑 득점을 하고 15초 전 덩크슛까지 꽂아 넣으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날 DB에서는 선수 다섯 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고른 활약을 펼쳤습니다.

엘런슨이 20점(9리바운드), 이유진과 이정현이 3점 슛 5개씩 성공해 각각 17점, 15점(5리바운드 7어시스트)을 올렸습니다.

무스타파는 18점(5리바운드)을, 정효근은 10점(6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보탰다.

이선 알바노는 6점 11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KT에서는 강성욱과 윌리엄스가 각각 23점, 25점으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에 빛바랬습니다.

발뒤꿈치 부상으로 지난해 11월 8일 부산 KCC전부터 전열에서 이탈했던 김선형은 이날 복귀전에서 10점을 올렸습니다.

울산동천체육관에서는 안양 정관장이 울산 현대모비스를 88-73으로 꺾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3연패를 당해 13승 24패로 8위에서 제자리걸음 했습니다.

부상 여파로 이번 시즌 평균 1.6득점에 그친 전성현은 이날 3점 슛 6개를 포함해 20점을 폭발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습니다.

고양 소노아레나에서는 고양 소노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0-62로 누르고 15승 22패로 7위를 지켰습니다.

이정현은 25점 7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견인했고, 켐바오가 18점(8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보탰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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