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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반발' 예상된 수순…'강공' 선택한 이유는?

<앵커>

국민의힘 출입하는 박찬범 기자 나와 있습니다.

Q. 한동훈 '돌아오겠다' 무슨 의미?

[박찬범 기자 : 일단 '돌아오겠다'고 공언한 한 전 대표 말을 보면 일단 신당 창당 가능성은 스스로 차단한 것이라고 봐야겠습니다. 그럼 복귀의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해지는데요. 우선, 법적 대응이 있습니다.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법원에서 인용을 이끌어내면 됩니다. 다만, 한 전 대표 측은 오늘(29일) 가처분 가능성을 닫은 건 아니지만 한 전 대표의 말의 의미가 법적 다툼으로 돌아오겠다는 뜻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한 전 대표 측 입장에서 가처분 기각의 위험성도 따져봐야 하는데요. 2022년,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을 징계하고 비대위를 구성하려 하자 가처분 신청을 5건이나 했지만 4건이 기각 혹은 각하됐고, 결국 자진 탈당한 선례가 있습니다. 법적인 길이 아니라면 정치적 복귀가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무소속 출마설'부터 짚어보면요, 한 전 대표가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당선된 다음 당으로 복귀를 시도할 가능성입니다. 대구, 인천 등 몇몇 지역이 벌써 거론되고 있지만 친한계는 말을 아낍니다. 재보선 출마도 안 하고 '때를 기다리는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국민의힘이 지선에서 패하고 장동혁 지도부가 물러날 경우, 징계 취소와 복귀를 모색하는 거죠. 한 전 대표는 다음 달 8일 토크 콘서트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Q. 장동혁 강공 선택, 이유는?

[박찬범 기자 : 사실 장동혁 대표도 제명에 따른 당내 반발을 예상을 못했을 리는 없습니다. 그런데도 제명이라는 칼을 빼 든 건 자신에 각을 세워온 친한계 인사들을 당에서 고립시키는 게 보수 진영의 결속력에 플러스라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전통적 지지층부터 다져서 영남권 승리와 수도권 약진을 이루면 보수 지킴이로 자신을 자리매김하는 성과도 거둘 수 있다고 보는 건데요. 실제로 장동혁 지도부는 제명 찬성 당원들이 더 많다고 분석합니다. 하지만 강성 지지층에 기댄 채 선거 승리가 가능하다고 믿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는 당내 목소리도 많습니다.]

Q. '한동훈 제명' 이후 전망은?

[박찬범 기자 : 그래도 갈등의 봉합이 나았을지 아니면 이렇게 각자의 길로 헤어지는 게 나을지 그런 문제로도 보입니다. 분명한 건 선거로 평가받는 정당으로서 곧 국민의 판단을 앞두고 있다는 점입니다. 장-한 내분에 한 걸음 떨어져 관망해 온 중도층이 결국 어느 쪽 손을 들어줄지, 보수층이 실제로 결속할지, 큰 틀에서 이 사태를 바라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신동환,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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